뮤지컬 '더 스노우맨 스토리' 쇼케이스 성료, 한정림·이해리·마이클 리·유승엽·박가람 참여

2019-01-24     이승훈 기자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뮤지컬 ‘더 스노우맨 스토리’가 작곡가 한정림, 가수 이해리,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유승엽, 박가람이 참석한 가운데 쇼케이스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24일 오전 플랫폼창동61은 “지난 20일 뮤지컬 ‘더 스노우맨 스토리’ 쇼케이스를 성료했다”면서 “한 시간 동안 9곡의 대표적인 곡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뮤지컬 ‘더 스노우맨 스토리’는 작곡가 한정림이 지난 2016년부터 작곡하고 이야기를 만든 창작 뮤지컬 쇼케이스로 티켓 오픈과 함께 매진돼 눈길을 끌었다. 한정림은 뮤지컬 ‘캣츠’와 ‘프리실라’, ‘천국의 눈물’ 등의 음악감독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뮤지컬 ‘정글북’과 ‘온에어’ 등의 넘버를 작곡한 인기 작곡가다.

뮤지컬 ‘더 스노우맨 스토리’ 쇼케이스는 눈사람이 태어난 순간부터 서서히 녹아 사라지는 모습을 서정적인 가사로 담아낸 ‘눈사람’과 ‘생일 축하합니다’, ‘하얀 밤’, ‘먼 곳에서’, ‘혼자 하는 놀이’, ‘사랑은’, ‘먼 곳으로’, ‘다시’ 등 9곡을 선보였다.

특히 뮤지컬 ‘더 스노우맨 스토리’의 ‘다시’는 마이클 리와 이해리의 첫 듀엣곡으로 두 사람의 애절한 감정과 감미로운 화음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드럼과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등의 라이브 연주와 그랜드피아노의 섬세한 선율이 공연의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해리와 마이클 리는 공연을 마친 뒤 “한정림 선생님은 서로 말하지 않아도 감정적으로 잘 맞고 힘이 되는 분”이라면서 “뮤지컬 ‘더 스노우맨 스토리’로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정림은 “‘더 스노우맨 스토리’는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다”고 덧붙이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