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Q] '남자친구' 송혜교·'스카이캐슬' 김보라·'봄이 오나 봄' 이유리, 단발병 유발 스타들

2019-01-30     이남경 기자

[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새해를 맞아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자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긴 머리에서 단발머리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드라마 속 배우들의 단발머리가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단발머리는 많은 손질을 하지 않아도 단정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추운 날씨에 옷깃이 올라오는 옷을 입게 되는 요즘, 답답해 보이는 목선을 드러내기 위해 단발머리를 선택하는 이들도 많다. 이에 드라마 속 인물들의 단발머리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지난 24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혜교는 단발머리로 차수현 역의 차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였다. 둥근 느낌의 단발머리는 따로 손질을 하지 않아도 귀여운 매력을 유발한다.

극 중 송혜교는 흘러내리는 단발머리로 얼굴을 가리기보다 드러내는 쪽을 선택했다. 자연스러운 볼륨을 더한 단발머리를 귀 뒤로 넘겨 귀걸이나 악세사리로 포인트를 더했다. 마지막회에서는 반묶음으로 변화를 주기도 했다.  

오는 2월 1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SKY캐슬)'에 출연하고 있는 김보라(김혜나 역)는 층 없는 단발머리로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헤어스타일에 시스루 뱅 앞머리로 부드러움을 더했다.

극 중 김보라는 단발머리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 개인 SNS를 통해 김보라가 선보인 단발머리 스타일링을 살펴보면, 안쪽 머리 끝을 말아 바깥 쪽으로 말아 포인트를 주거나 포니테일로 묶어 발랄하거나 청순한 느낌으로 다양하게 연출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에서 김보미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유리는 상대적으로 층이 많은 중단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극 중에서는 웨이브를 더해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층이 많은 헤어스타일은 개인의 모질, 모량에 따라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샤기컷처럼 층 많은 헤어스타일이 다시 트렌드로 떠오른 요즘, 이유리의 헤어스타일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같은 단발이라도 캐릭터의 이미지나 분위기에 따라 다른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세 사람이다. 이들의 헤어스타일을 참고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일명 '단발병'을 유발하는 스타들의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