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개봉 '백프로' 윤시윤 여진구 덕에 웃는다

2014-03-14     이희승 기자

[스포츠Q 이희승기자] 가장 '핫'한 청춘스타 윤시윤(28)과 여진구(17) 주연의 영화 ‘백프로’가 지각 개봉한다.

‘백프로’는 유명 프로골퍼로 이름을 날리던 백세진(윤시윤)이 음주운전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뒤 전교생 6명이 전부인 섬마을에 내려가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구하기 위해 악동 이병주(여진구)와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영화다.

드라마 ‘총리와 나’에서 젠틀한 모습을 보여준 윤시윤은 등 떠밀려 학교 선생이 된 백프로 역을 맡아 놀만큼 놀아본 날라리 선생님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윤시윤은 학교의 유일한 희망이자 구원자로 나서 학생들과 따뜻한 우정을 쌓으며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섬마을 문제아로 나오는 여진구는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백프로에게 골프를 배워 폐교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병주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쓴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와 또 다른 귀여움과 남성미를 발산한다. 이외 박상면, 천호진, 이경영, 이병준 등 신 스틸러들이 대거 참여해 무게감을 더한다.

'백프로’는 윤시윤의 해병대 자원 입대 전 마지막 영화라는 사실과 ‘국민 남동생’으로 떠오른 여진구의 변성기 전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벌써부터 상영관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완성된 지 2년만에 햇빛을 보게 된 '백프로'는 개봉 고지 하루만에 영화검색어 10계단을 뛰어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백프로’는 다음달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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