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 산청군 홍보대사 위촉

2019-02-06     김의겸 기자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베트남 축구의 영웅 박항서(60) 감독이 고향인 경상남도 산청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산청군은 6일 “설 연휴를 맞아 고향에 방문한 박항서 감독을 군청으로 초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산청 농·특산물 베트남 국제 교류 활성화, 국내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활동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박 감독의 고향인 생초마을을 '베트남 마을'로 조성할 계획도 발표했다.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과 기념품 제작에 몰두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감독은 1959년 산청군 생초면에서 나고 자라 중학교까지 산청군에서 졸업하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박항서 ‘매직’에 힘입어 베트남과 문화·경제적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