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머니몬스터', 스포노믹스·숍인숍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기술 활용법 소개

2019-02-14     안효빈 기자

[스포츠Q(큐) 안효빈 기자] 초연결·초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기술이 활용되고 있는데 각 분야별로 이색적인 대처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14일 오전에 방송되는 아리랑TV '머니몬스터(MoneyMonster)' 37회에서는 스포노믹스, 첨단 소방 기술, 숍인숍 전략 등 세 가지의 첨단기술 활용법을 소개한다.  

먼저 살펴볼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스포츠 산업의 만남, 스포노믹스'다. 최근 스포츠산업은 '스포노믹스'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융복합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노믹스(sponomics)는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로, 스포츠의 경제적 가치를 포괄하는 개념의 신조어다. 최근엔 첨단 ICT까지 가미되어 장래성 또한 밝은 산업으로 확산하고 있다.

그 중 한 분야가 실내 아웃도어 스포츠 시장이다. 대표적으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카이다이빙 시설이 있다. 이용자의 체격에 따라 컴퓨터가 풍속과 기압을 맞추면 거세한 바람이 나와 실제로 스카이다이빙 체험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실내 스카이다이빙과 같이 가상현실(VR)이 접목된 시뮬레이션 스포츠가 새로운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스포츠를 활용한 VR 테마파크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VR 테마파크는 그동안 배우기 어려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스포츠 클라이밍 등을 증강현실의 융합으로 더욱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스포츠와 첨단산업의 결합은 물리적인 장소에 구애받아야 했던 한계를 극복하여 산업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머니몬스터'에서는 신기술의 융복합으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 스포노믹스 시장을 만나본다. 

다음으로 살펴볼 분야는 '화재 잡는 첨단 소방기술'이다. 소방기술 또한 첨단기술을 수용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었다. 특히 화재에 취약한 전통 재래시장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그중 하나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열과 연기를 감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있다. 센서를 통해 화재를 감지하면, 상인들에게 문자가 발송되고 119에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되어 효율적인 화재 진압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화재 진압 후 남는 소화 잔해물 등의 2차 피해를 줄이는 소화기와 소리를 통해 불을 끄는 '음파 소화기' 등도 개발 중에 있어 소방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앞서 살펴본 스포츠와 소방기술과는 달리 첨단산업으로 설 자리를 잃고 울상을 지어야 했던 분야들도 존재한다. 이날 '머니몬스터'에서 소개될 마지막 화두는 '시너지 내는 경제, 숍인숍 전략'이다.

'숍인숍'이란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매장형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상호 매장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주목받고 있는 영업전략이다.

 

 

최근 은행이나 커피숍 등에 가면 쉽게 숍인숍 매장을 볼 수 있다. 이날 '머니몬스터'에서는 각자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는 '은행'의 숍인숍 전략을 살펴본다.  

은행들은 최근 애플리케이션의 활성화로 매장을 찾는 고객이 줄자 고객 유치 방법 중 하나로 '숍인숍' 마케팅을 채택하고 있다.

점포 내부는 일반 은행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맞은 편에는 편의점이나 카페 등의 다른 매장이 손님을 맞이한다. 긴 대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게 되어 고객들의 만족도는 상승하고 경제효과는 배가 된다.

이처럼 4차산업 시대의 첨단기술에 대한 대응방식은 가지각색으로 드러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도한 흐름은 우리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기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혁신의 기회로 삼는다면 오히려 그 변화는 우리 편이 될 것이다.

산업과 첨단기술이 만나 앞으로 또 어떤 형태의 모습으로 드러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아리랑TV의 '머니몬스터' 시간은 그같은 변화 활용법을 엿볼 수 있을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