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레게머리 거포' KB손해보험 펠리페, 5R 왕별

2019-02-16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의정부 KB손해보험의 반등을 이끈 펠리페 안톤 반데로가 라운드 으뜸별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펠리페가 2018~2019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5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29표 중 17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레게머리 거포' 펠리페는 5라운드에서 경기 당 26점(6경기 156점)을 올려 리버맨 아가메즈(7표), 노재욱(2표)·이상 서울 우리카드)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KB손해보험은 물오른 외국인 공격수 펠리페 덕에 5라운드 5승 1패로 ‘고춧가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막판 순위 싸움의 변수다.

여자부에선 문정원(김천 한국도로공사)이 11표를 획득, 팀 동료 파토우 듀크를 2표 차로 제쳤다. 팀이 5라운드 4승 1패로 순항하는 동안 서브 2위, 수비 1위에 오른 공로를 인정받았다.

펠리페는 17일 안산 OK저축은행과 홈경기, 문정원은 같은 날 수원 현대건설과 원정경기에서 상을 받는다. 라운드 MVP 상금은 1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