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6월 올림픽공원 특설링크 선다 [올댓스케이트 2019]

2019-02-26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여왕’ 김연아(29)가 6개월 만에 빙판 위에 선다. 피겨스케이팅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스쇼가 여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오는 6월 6일부터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2019 올댓스케이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연아가 올림픽공원 특설링크를 찾는 건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은퇴기념 아이스쇼에서 “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많은 분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치유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가 스케이트를 착용하고 공식석상에 서는 건 지난해 연말 이후 처음이다. 12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레볼루션 온 아이스 쇼에서 명품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올댓스포츠 측은 “김연아를 비롯 현역 세계 최정상 스케이터들을 초청하겠다”며 “한국 피겨의 새로운 주역들도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라고 성원을 당부했다.

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는 “11회 올댓스케이트인 만큼 더욱 새롭고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께 즐거움을 줄 것”이라며 “김연아를 포함한 최강의 스케이터들의 출연, 다채롭고 흥미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라인업과 프로그램, 티켓 가격과 예매방법 등은 조만간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