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Q] 정준영, 서울지방경찰청 출두 "국민 여러분께 죄송...조사 성실히 임할 것"

2019-03-14     홍영준 기자

[스포츠Q(큐) 글 홍영준 · 사진 주현희 기자] 정준영이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14일 오전 10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이용 등 촬영) 혐의를 받고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한 정준영은 취재진 앞에 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일명 '황금 휴대폰'이라 불리는 휴대전화기 원본을 제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답했다.

 

 

정준영은 미국에서 방송 촬영 중이던 승리와 카카오톡으로 부적절한 대화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12일 오후 귀국했다. 해당 카톡방에선 2015년 12월 성접대를 암시하는 대화 내용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을 통해 정준영은 동영상을 공유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정준영 소속사였던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계약 해지를 알렸고, 정준영도 더 이상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