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볼리비아] 돌아온 권창훈-나상호 선발, 손흥민-지동원 투톱 '파격'

2019-03-22     김의겸 기자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대한민국-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기대했던 대로 4-1-3-2 전형을 들고 나왔다.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지동원과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다. 권창훈은 1년 만에 A매치에 복귀한다.

대한민국-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KBS2, 네이버, 푹 생중계)는 2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지동원이, 2선에는 나상호, 황인범, 권창훈이 선다. 수비는 주세종이 보호하고 포백은 왼쪽부터 홍철,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김승규다.

 

 

권창훈을 제외하면 모두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시안컵과 평가전에서 중용됐던 자원들이다. 대한민국-볼리비아 축구 경기에서 지동원이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처럼 손흥민과 좋은 시너지를 낼지, 권창훈이 ‘벤투호’ 첫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시선이 쏠린다.

이번 3월 A매치 일정을 통해 처음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과 김정민이 후반에 교체로라도 얼굴을 보여줄지가 최대관심사다. 백승호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민국-볼리비아 전반전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황의조, 이재성, 이청용, 이승우까지 다양한 공격옵션 역시 준비돼 있어 다양한 카드 활용이 가능하다.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사전기자회견에서 “포메이션 변화가 생길 수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 플레이 스타일까지 바뀌는 건 아니다”며 “우리 스타일과 원칙은 유지 하겠다”고 밝혔다. 본인의 발언대로 큰 변화는 가져가지 않은 채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을 들고 나온셈.

따라서 후반에는 전술이나 전형에서 평소보다 큰 폭의 변화가 감지되지 않을까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