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견고했다" 현지극찬,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2019-04-03     김의겸 기자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류현진 방어율=2.08.

류현진(32·LA 다저스)이 또 다시 기쁜 소식을 들려줬다. 3일 오후 4시 현재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차트는 ‘류현진’과 ‘류현진 방어율’이 장악했다. 류현진이 클레이튼 커쇼 대신 LA 다저스 1선발로서 또 다신 눈부신 피칭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지 매체들도 칭찬일색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올 시즌 2경기에서 볼넷 없이 삼진 13개를 잡아내며 2승째 올렸다”고 했다. 

 

 

류현진은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2.08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 LA 다저스가 6-5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지난달 29일 개막전에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등판 이후 류현진 방어율은 1.50에서 2.08로 소폭 상승했지만 2연승을 달성하며 올 시즌 목표인 ‘부상 없이 20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안방에서 47이닝 연속 무볼넷을 기록 중인 점 역시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한다.

미국 방송 CBS도 “개막 후 2경기에서 2승을 거둔 류현진, 방어율 2.08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0.77 13탈삼진을 기록하며 올 시즌을 예사롭지 않게 시작했다”고 했고, LA지역지 LA타임스도 “류현진이 개막전에 이어 또 한 번 호투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구단 공식 트위터도 류현진을 칭찬했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견고했다”며 피칭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