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진화 18세 나이차 화제될 줄 몰라" '복면가왕'서 밝힌 에피소드는?

2019-04-14     홍영준 기자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함소원이 ‘복면가왕’ 1라운드 대결에서 패배했다. '벌거벗은 임금님'에 큰 표차로 패배한 그의 정체에 모두가 놀랐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100대 가왕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벌거벗은 임금님'이 '최저임금' 가면을 쓴 함소원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이상은 '담다디'를 소화한 가운데 패자는 이미 '최저임금' 함소원 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다소 부족한 노래실력을 보였기 때문.

 

 

'최저임금'의 정체를 두고 개그우먼 박미선과 방송인 사유리 등을 추측이 난무했고, 신형원 '개똥벌레'를 부르며 정체르 공개한 건 함소원이었다.

1997년 미스코리아 미스태평양 출신의 함소원은 각종 예능에서 매력을 발산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배우 및 가수로도 활동했다.

18세 진화와 결혼한 함소원은 "남편과 연애할 때 나이 차를 못 느꼈다.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남편이 믿지를 않더라. 오늘 아침에도 계속 진짜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제작진과 사후 인터뷰에서 그는 "조혜련의 4표 기록을 깰 것이란 예상에 엄청 놀랐다"며 "다행스럽게도 25표나 받아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지난 2015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