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몇부작? 정문성, '이인좌의 난' 예고에 "뭐 길래 건방이 하늘을 찔러?" 고주원 험담... "명분이 필요해서야" 협박

2019-04-15     이승훈 기자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해치'의 한상진이 '이인좌의 난'을 앞두고 있는 고주원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해치’의 정문성은 고주원의 제안을 받아들일까?

15일 오후 방송된 SBS '해치'(극본 김이영·연출 이용석) 37-38회에서는 정문성(밀풍군 이탄 역)에게 “가만히 그 얼굴이나 닫고 있어. 모든 일은 내가 전부 알아서 할 테니”라고 충고하는 고주원(이인좌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해치’의 정문성은 한상진(위병주 역)에게 “감히 나한테 산길을 걷게 해? 대체 뭐 길래 건방이 하늘을 찔러?”라며 고주원을 욕했다. 또한 ‘해치’의 정문성은 “임영대군의 후손”이라는 한상진(위병주 역)의 말에 “주제에 왕족이라고?”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후 ‘해치’의 정문성과 한상진은 “보여줄 게 있다”면서 잠깐 따라오라는 고주원의 말에 의문의 장소로 들어갔다. 하지만 ‘해치’의 고주원은 부하를 시켜 정문성 목에 칼을 들이댔다.

‘해치’의 고주원은 “함부로 나서지 마라. 여기 산채에선 누구도 내 명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정문성과 한상진을 위협했다. 뿐만 아니라 ‘해치’의 고주원은 “야. 너 누구한테 하라마라 지껄이는 거야”라는 정문성을 향해 “너는 대역죄를 지어 천민으로 강등됐다. 그런데도 널 데려온 건 딱 하나. 거사에 내세울 그 얼굴. 명분이 필요해서다. 그러니 가만히 그 얼굴이나 닫고 있어라. 모든 일은 내가 전부 알아서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일우와 권율, 고아라, 박훈, 이경영 등의 실감나는 연기력과 '이인좌의 난'이라는 새로운 전개를 선보인 ‘해치’ 몇부작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월 첫 방송을 시작한 ‘해치’는 총 48부작이다. 오늘(15일) 방송된 ‘해치’는 37-38회로 종영까지 10회가 남았다.

7-8%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월화드라마의 1인자로 거듭난 ‘해치’는 오는 30일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해치’의 후속작은 김영광, 진기주, 김재경, 구자성의 ‘초면에 사랑합니다’로 내달 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