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작 2019군포철쭉축제, 안성팜랜드 호밀밭축제 유채꽃과 함께 경기도 4월 꽃놀이 명소!

자연상태 철쭉군락지인 합천산청의 황매산 철쭉제는 27일부터

2019-04-22     이두영 기자

[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수많은 철쭉꽃송이가 동시에 만개해 아파트 도심을 황홀경으로 만들고 각종 문화공연이 곁들여지는 2019군포철쭉축제가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군포철쭉동산에서 펼쳐진다. 

군포 철쭉공원은 야트막한 동산 자락에 조성된 시민 휴식 및 산책 공간으로 인공적으로 조성해 둔 철쭉밭이 넓게 전개돼 있다. 

철쭉 개화시기인 4월 하순이 되면 페인트 통을 엎질러 놓은 듯 산비탈이 눈부시게 빨개진다.

 

 

입장료가 없어서 비용 부담 없이 구경할 수 있다. 무대 앞에 앉아 초청가수들 노래나 공연을 즐길 수 있고 보성차밭 이랑 비슷한 산비탈의 오솔길을 따라 본격적으로 야외나들이 기분을 즐길 수도 있다.

군포철쭉축제장이 해마다 이맘때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은 다른 이유는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군포 철쭉동산의 철쭉은 경남 합천·산청 황매산에 있는 것에 비하면 인공적인 냄새가 강하다. 산청황매산 철쭉제에 비해 자연적인 멋은 떨어지지만 가는 길이 쉬워서 사람이 많이 몰린다.

축제장 입구 근처에 널따란 지하 주차장이 있고, 전철 4호선 수리산역이 눈앞에 있다. 

3번 출구에서 나가면 인공폭포가 보이고 축제장으로 바로 연결된다. 따라서 서울, 경기도 과천시,안양시,수원시,의왕시,안산시,광명시 등 인근 지역에서 대중교통으로도 가기가 수월하다.

군포철쭉축제장은 인천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장,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수양벚꽃 명소인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농협 안성팜랜드 유채꽃밭 등과 더불어 수도권의 4월 꽃놀이 명소로 손꼽힌다.

군포철쭉동산 근처의 가볼만한 여행지로는 중급 난도의 등산코스와 기암괴석이 있는 수리산, 왕송호수 등이 있다.

한편 체험 테마파크인 안성팜랜드에서는 4월 20일부터 6월6일 현충일까지 안성호밀밭축제가 열리며, 초반 5월6일까지는 유채꽃 주간으로 정해 노랑과 초랑이 함께하는 봄축제의 향연을 흠뻑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