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 캐디' 김미진 아나운서, 프로골퍼 양용은과 내년 1월 결혼, ‘제 2의 신혼’

2019-04-25     권지훈 기자

[스포츠Q(큐) 권지훈 기자] '김미진 아나운서, 프로골퍼 양용은과 결혼 예정!'

김미진 전 아나운서가 새롭게 가정을 꾸린다. 상대는 프로골퍼 양용은이다.

24일 양용은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김미진과 하와이에서 내년 1월 중순에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용은은 결혼식 축가에 절친한 가수 이승철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김미진 전 아나운서와 프로골퍼 양용은의 교제 사실은 지난해 4월 세상에 알려졌다. 지난해 4월 JGTO 더 크라운스에서 우승 직후 양용은은 김미진 아나운서와 교제를 공개하며 "여자친구를 만나고부터 심리적 안정을 되찾았다"고 전한 바 있다.

김미진 양용은 두 사람은 모임에서 알게 됐고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가까워졌다. 당초 올해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양용은의 경기 일정으로 인해 결혼을 미뤘다.

현재 김미진 아나운서는 양용은 전속 캐디 역할을 수행 중이다. 국제경기를 따라다니며 함께 있는 모습도 언론에 종종 노출됐다. 관계자는 "양용은은 예비신부를 배려해 무거운 골프백을 가벼운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살뜰하게 챙긴다"며 둘의 달콤한 분위기를 전했다.

1978년생인 김미진 전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졸업 후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경제TV에서 앵커로 활약했다. 2006년 한석준 전 아나운서와 결혼했지만 2013년 각자의 길로 들어섰다. 김미진 전 아나운서의 새 짝이 될 양용은도 2013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지난 2008년 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PGA투어에 데뷔한 양용은은 2009년 8월 17일, 제 91회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역전 우승하며 아시아 남자 골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