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반구대암각화 근처서 선사문화 1박2일 체험여행 4월28일까지, 5월에 태화강 봄꽃대향연과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등 울산에 가볼만한 곳 즐비

2019-04-27     이두영 기자

[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선사시대 문화명소인 반구대와 울산 곳곳의 봄꽃 축제장으로 가보실까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근처에서 2019년 울산 대곡천 반구대축제가 지난 26일 시작돼 오는 28일까지 벌어진다.

울산시 울주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곡천 암각화 보존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분위기를 북돋기 위한 축제다. 

축제 기간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만한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중 움집 짓기, 불 피우기, 바위 그림 그리기,사냥 등 역사시대 이전 원시인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1박2일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대곡천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작업은 울산박물관 학술팀이 맡고 있다.

울산은 영남알프스와 동해안 등 명소를 끼고 있어서 추천할만한 여행지가 즐비하다. 

울산시는 4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광활한 도심생태공원인 울산대공원을 비롯해, 십리대숲과 초호화단지가 있는 태화강공원을 꼽고 있다. 

그 외 영남알프스 간월산(1,069m)에서 흘러내린 명경지수가 봄날 벚꽃과 암반과 어우러지는 작괘천계곡, 넓은 억새밭이 발달했고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신불산, 또 다른 억새명소인 간월산 등도 등산 등 야외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5월에는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의 울산옹기축제, 꽃양귀비과 수레국화,작약,튤립 등 10여 가지 봄꽃이 대화강 십리대밭과 어우러지는 ‘태화강 봄꽃 대향연’ 축제, 5월 22~26일 열리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등이 시선을 끈다.

그러나 울산 최고의 관광명소는 동해안에 발달한 기암에 바다의 파도가 밀려와 부딪치는 대왕암공원이다. 여름에 맥문동과 어우러지는 울창한 소나무숲과 일산해수욕장을 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