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집사부일체' 전유성 사부에 "심야영화 최초 추친한 분?"

2019-04-28     홍영준 기자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전유성이 심야영화를 우리나라 최초로 추진한 사람이라는 걸 되짚었다.

2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과 전유성 사부가 대화를 나누던 중 심야 영화에 대한 일화가 공개됐다.

이날 이승기는 "우리나라 최초로 심야영화를 추진한 게 맞느냐"고 물었고, 전유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전유성은 "당시 영화사에 취직했는데, 처음엔 카피라이터로 입사했다. 하지만 조금 더 열심히 하려고 아이디어를 냈다"며 심야영화를 추진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전유성에 따르면 당시 개봉하는 영화는 공포영화였다. 그래서 밤에 보면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전까지 아무도 심야에 영화를 보리라는 건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그는 "심야영화 쌍쌍파티를 열어야겠다고 판단했다"며 "그 아이디어로 할리우드 영화관이 두 번째로 매진되는 상황을 맞았다"고 자신의 아이디어가 크게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전유성의 말에 멤버들은 아이디어에 대한 금전적 보상이 있었냐고 물었지만 전유성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내 아이디어을 그대로 믿고 실행해준 거 자체가 행복했다. 그걸 꼭 돈으로 받으려는 건 좀 아닌 거 같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 '집사부일체'는 지난 2017년 12월 31일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