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엔딩' 또 차트 역주행

음원차트 톱3 진입...가요계 "벚꽃좀비"가 나타났다

2014-03-16     이예림 기자

[스포츠Q 이예림기자] 봄 날씨탓일까? 버스커 버스커 1집 수록곡 ‘벚꽃엔딩’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16일 오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차트에서 버스커버스커(장범준, 브래드, 김형태)의 ‘벚꽃엔딩’이 소유와 정기고의 ‘썸’, 2NE1의 ‘컴백홈’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12년 3월에 발매된 ‘벚꽃엔딩’이 소녀시대, 씨엔블루, 선미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을 제친것도 놀랍지만 2년 전 발표된 곡이 톱3에 진입했다는 점은 가요계에서도 이례적인 현상이다. '벚꽃엔딩'은 매년 봄이 되면 음원차트에 다시 올라오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중순에도 멜론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버스커버스커는 슈퍼스타K 시즌3 준우승팀으로 감성적인 포크 장르와 보컬 장범준 특유의 창법으로 거대한 팬덤을 형성했다. 정식 데뷔 이후 ‘여수 밤바다’ ‘꽃송이여’ 같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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