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펜션이 즐비한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서 대천조개구이축제 열려! 무창포해수욕장,스카이바이크,짚트랙 등 근처 가볼만한 곳도 손짓

2019-05-02     이두영 기자

[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봄볕이 따스하게 바다에 내려 은갈치 비늘처럼 반짝이는 봄날. 서해안의 믿고 찾는 여행지 충남 보령시 대천해변이 새로운 먹거리축제로 관광객들을 부르고 있다.

이번 주말 어린이날을 낀 연휴인 4~6일 3일 동안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는 대천조개구이축제가 벌어질 예정이어서, 미식가를 비롯한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가슴이 설렌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개구이,바지락전 등 해산물을 실컷 음미할 수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인형극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전국의 여느 봄축제와 마찬가지로 초청가수공연과 품바타령 등으로 시끌벅적한 시간도 이어진다.

한편 대천항 친수공원에서는 3~6일 ‘2019년 대천항 수산물축제’가 열리고, 오천항 수산물센터에서는 ‘오천항 키조개 축제’도 펼쳐진다. 보령시가 요즘 대천을 가볼만한 곳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천해수욕장 앞에는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 호텔머드린, 머드비치호텔 등 큼직한 숙소를 비롯해 펜션이 몰려 있다. 또 조개구이를 하는 식당이 바다 앞에 즐비하다. 대천가자조개구이, 바운스조개구이,민속촌칼국수, 양평해장국 대천점 등은 맛집으로 통한다.

보령에서 5월에 추천할만한 명소는 3층석탑과 5층석탑이 있는 성주사지, 석탄박물관,보령호,성주산,충청수영 해안경관 전망대,대천왕대사 마애불 등이 있다.

레포츠 애호가들에게는 해안에서 줄 하나에 몸을 매달고 52m 높이로, 613m 거리의 바다 위를 나는 짚트랙과 대천해수욕장에서 대천항까지 왕복 2.3km를 이동하는 스카이바이크가 기다리고 있다.

대천에는 무창포·장고도·삽시도·원산도해수욕장이 섬과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장소가 무수히 많다. 특히 갯벌과, 소나무숲,모래밭이 발달한 무창포해변은 갯벌체험의 천국이다.

낙조가 유난히 아름답고 한여름에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이 풍성한 먹거리로 여행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