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200만 돌파…설 극장가 승자

2015-02-21     용원중 기자

[스포츠Q 용원중기자] 코믹 탐정 어드벤처물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이 설 연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선명탐정2'는 20일 799개 스크린에서 49만4325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243만6229명이다.

영화는 2011년 설 연휴 개봉해 480만명을 불러 모은 '조선명탐정:각시투구 꽃의 비밀'의 속편이다. 전작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고 김명민, 오달수 등 주연 배우가 그대로 출연해 더욱 무르익은 호흡을 과시했다.

조선 전역에 창궐하는 불량 은괴 유통사건과 더불어 노비 소녀 실종사건 해걸에 나선 명탐정 김민(김명민)이 서필(오달수)의 좌충우돌 소동극을 그렸다. 이연희, 조관우, 정원중 등이 출연했다.

'조선명탐정2'는 설 연휴 첫날인 18일에는 29만5333명, 19일에는 43만9468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 올해 설 극장가 승자가 됐다.

20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30만4956명이 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슈 본)가 2위, 19만75명의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3위, 13만4960명의 '이미테이션 게임'(감독 모튼 틸덤)이 4위, 10만9281명이 본 '쎄시봉'(감독 김현석)이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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