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이다희 "24시간이 모자라"

2014-03-18     김나라 기자

[스포츠Q 김나라기자] 배우 이다희가 ‘빅맨’에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다희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에서 자신의 힘으로 재벌가의 핵심 인물이 된 커리어우먼 소미라 역할을 맡았다. 겉은 차갑지만 자신의 일과 사랑에 열정적으로 뛰어드는 매력적인 인물로 김지혁(강지환)과 강동석(최다니엘)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극의 중심을 이끈다.

이다희는 맡은 역할에 대해 “얼마만큼 이해하고 애정이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캐릭터라 대본을 자주보고 미라의 어린 시절부터 어떻게 살아왔는지, 대본에 없는 장면이라도 미라에 대해 계속 생각하면서 내 자신을 캐릭터로 만들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잘 연기하고, 열심히 해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즐기는 것이다. ‘빅맨’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면서 촬영중이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빅맨'은 고아로 태어나 밑바닥 인생을 살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으며 일어나는 이야기다. 세상으로부터 다치고 부서지던 ‘빅맨’이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부조리에 맞선다.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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