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미리 보는 챔프전서 우리은행 제압

최근 복귀한 최윤아 12득점…크리스마스도 17득점, 10점차 승리

2015-03-07     박상현 기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포스트시즌을 기약했다.

신한은행은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카리마 크리스마스(17득점, 3점슛 2개, 12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최윤아(12득점, 3점슛 2개, 6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으로 라이벌 우리은행을 63-53으로 꺾었다.

이미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 신한은행은 2위를 확정지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을 수도 있는 팀이기에 경기 결과는 중요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크리스마스와 함께 곽주영(9득점, 3리바운드)이 7점씩 올리며 우리은행을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샤데 휴스턴(10득점, 4리바운드)만 8점을 올려줬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득점을 올려주지 못했다.

하은주(7득점, 6리바운드)가 2쿼터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30-24로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최윤아가 8점을 올리며 우리은행에 맹폭을 가했다. 4쿼터 41초만에 신한은행은 51-37, 14점이나 앞서며 우리은행을 압도했다.

우리은행으로서는 사샤 굿렛(14득점, 6리바운드)과 휴스턴, 임영희(13득점)를 제외하고는 점수를 올려주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20개의 3점슛을 던져 6개를 성공시켰지만 우리은행은 12개를 던져 단 하나만 넣었을 정도로 외곽슛이 부진했다.

리바운드(신한 36, 우리 34)나 어시스트(신한 14, 우리 13) 모두 비슷했지만 스틸에서 신한은행이 우리은행보다 4개 더 많은 8개를 기록하며 사전에 공격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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