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개과천선'으로 6년 만에 MBC 복귀

"캐릭터에 묘한 매력 느꼈다"

2014-03-19     이희승 기자

[스포츠Q 이희승기자] 배우 김명민(42)이 변호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MBC는 19일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의 변호사 김석주 역에 김명민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방송될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며 전과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김명민은 “무엇보다 내용이 좋고 잘 짜여진 시놉시스에 감동했다. 사고 전후가 다른 성격의 주인공 역할이 매력적이더라”면서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 오랜만에 MBC에서 작품을 하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2007년 의학드라마의 새 지평을 연  '하얀거탑'를 시작으로 2008년 음악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등  MBC 드라마와 '찰떡 궁합'이라는 평가를 들어왔다.

‘개과천선’의 극본은 2012년 MBC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을 쓴 최희라 작가가 맡았다. MBC 드라마 ‘스캔들’ ‘보고싶다’를 연출한 박재범 감독의 차기작으로 4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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