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2연속 아시아 정상 눈앞

아시아선수권대회서 중국 꺾고 결승행…카자흐스탄 이긴 일본과 결승전

2015-03-22     이세영 기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 일본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 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을 42-23으로 대파했다.

A조 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연승 행진을 ‘4’로 늘리며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결승 상대는 카자흐스탄을 37-21로 꺾은 일본이다.

한국은 앞서 치른 A조 리그에서 일본을 32-20으로 이겼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우승컵을 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 12번째 정상이자 2012년 대회 이후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일본과 결승전을 펼친다.

승부는 전반에 갈렸다. 한국은 골키퍼 박미라의 선방과 이은비 등 공격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18-10으로 달아났다. 후반에는 결승에 대비해 주전들을 대거 쉬게 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최수민과 정유라가 팀에서 가장 많은 7골씩을 넣었고 배민희가 5골로 그 뒤를 이었다.

syl015@sports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