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그리스편' 이서진 "'무도' 식스맨 거절, 나PD 때문 아냐"

2015-03-24     오소영 기자

[스포츠Q 오소영 기자] '꽃할배' 제작발표회에서 '톰과 제리'로 유명한 나영석 PD와 배우 이서진이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였다.

tvN 예능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편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렸다. 여기에는 출연진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 최지우와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가 참석했다.

최근 이서진은 MBC '무한도전'의 새 멤버를 뽑는 '식스맨' 후보에 오른 바 있지만 이 제의를 거절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거절은 나영석 PD와의 관계 때문이냐. 나PD는 좀 흐뭇한 감이 있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나영석 PD는 "전혀 흐뭇하지 않았다. 본인이 자신이 없었으니 거절했을 것"이라며 "그 촬영 얘기를 서진이 형에게 듣고 방송을 봤다. '무한도전'은 이서진씨의 그릇으로 담기에는 넓고 깊은 곳이다. 농사와 짐 드는 것에 어울리는 형"이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내 생각 역시 같다. 프로그램과 맞지 않아서 거절했다"며 "하지만 나영석 PD와의 관계는 안중에도 없었다"고 말했다.

'할배'들과 두 짐꾼의 열흘 간의 그리스 여행기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은 오는 27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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