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의 무덤' 청주서 KBO리그 5경기 열린다

한화, 7월 롯데전 3경기-9월 KIA전 2경기 개최 예정

2015-04-02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화 이글스가 충북 팬들을 위해 대전 경기 일부를 청주구장에서 개최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의 홈경기 중 5경기를 연고도시 외 지역 팬서비스 목적으로 청주구장으로 장소를 변경해 치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14일부터 16일까지 편성된 롯데전 3경기와 9월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KIA전 2경기가 청주에서 열리게 됐다.

청주구장은 1986년부터 한화의 제2홈구장으로 사용된 구장으로 1만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중앙 펜스거리가 115m로 매우 짧아 좌우중간으로 날아간 뜬공들이 홈런으로 둔갑해 투수들이 고생하는 구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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