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창진 감독, 1경기 출전 정지 징계

KBL 재정위원회 결정...1경기 출전 정지+벌금 500만원

2014-03-22     권대순 기자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전창진(51) 부산 KT 감독이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22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전창진 KT 감독에게 1경기 출전정지 징계와 500만원의 제재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창진 감독은 이날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창원 LG와 1차전에서 1쿼터 중반 심판 판정에 대해 거친 항의를 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LG의 속공 상황에서 KT 조성민(31)이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LG 데이본 제퍼슨(28)과 부딪혀 강하게 넘어졌으나 김도명 심판이 파울을 불지 않자 전창진 감독은 김도명 심판에게 다가갔다. 이후 전 감독은 김도명 심판을 강하게 밀며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아 코트에서 퇴장당했다.

전창진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1차전을 패배한 KT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 역시 김승기(42) 코치 체제로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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