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윤시윤, 박규영에 "생각 이상으로 강합니다" 애틋... "반드시 살아 돌아오겠다" 오열

2019-05-10     이승훈 기자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녹두꽃’의 윤시윤과 박규영이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녹두꽃’의 박규영은 윤시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녹두꽃’(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 9-10회에서는 윤시윤(백이현 역)에게 “도련님”이라며 눈물을 흘리는 박규영(황명심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녹두꽃’

 

앞서 ‘녹두꽃’의 윤시윤은 군에 징집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녹두꽃’의 박규영은 “이럴 수 없다”며 윤시윤을 붙잡았다.

이에 ‘녹두꽃’ 윤시윤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은 뒤 “아까 이걸 총알이라고 하셨지요?”라며 박규영 손에 총알을 쥐어줬다. ‘녹두꽃’의 윤시윤은 “탄피라는 것”이라면서 “보이는 건 이처럼 다 껍데기입니다. 아씨께서 지금까지 본 것도 내 껍데기입니다. 그 속에 저는 아씨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강합니다”라며 박규영을 안심시켰다.

 

‘녹두꽃’

 

하지만 ‘녹두꽃’의 박규영은 고개를 저으며 “아니됩니다”라고 소리쳤다. 박규영과 어쩔 수 없는 이별에 처한 ‘녹두꽃’의 윤시윤은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겠다”면서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