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월드컵] '신궁' 코리아 또 종합우승! 강채영 2관왕

2019-05-13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신궁이 모인 나라, 대한민국답다.

한국 양궁이 월드컵 2차대회도 제패했다.

양궁 국가대표는 12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내린 2019 현대 양궁월드컵 2차대회에서 금메달 셋, 은메달 하나, 동메달 둘을 획득했다.

 

 

지난달 말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끝난 1차대회에선 금메달 넷, 은메달 동메달 하나씩을 수확, 종합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번에도 정상을 수성했다.

이우석(상무)이 남자부 개인전,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여자부 개인전, 강채영 장혜진(LH) 최미선(순천시청)으로 이뤄진 여자 단체전이 시상대 꼭대기에 올랐다.

혼성팀 동메달리스트 이우석-최미선은 예선에서 1368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경신하기도. 오진혁(현대제철)-강채영이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364점을 넘었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메가스포츠이벤트 때마다 승전고를 울리는 한국 양궁은 월드컵 두 대회 연속 메달 6개를 거머쥐면서 세계 최강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