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톡Q] '으라차차 와이키키2' 이이경, "내 마음 속 인생 예능? '이불 밖은 위험해'"

2019-05-15     이승훈 기자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의 이이경이 인생 예능으로 ‘이불 밖은 위험해’를 손꼽았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종영 인터뷰에서 이이경은 “‘이불 밖은 위험해’를 너무 좋아한다. 혼자 속으로 시즌2를 외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으라차차

 

앞서 이이경은 ‘으라차차 와이키키2’를 통해 유쾌한 모습을 자랑한 만큼 그에 대한 연장선으로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기대케 만들었다. 특히 이이경은 지난해 7월 막을 내린 MBC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 남다른 입담을 뽐냈던 터라 예능에서의 또 다른 활약이 궁금한 상황.

이에 이이경은 “‘이불 밖은 위험해’는 나의 인생 예능이다. ‘으라차차 와이키키1’을 촬영 할 때 같이 출연했던 프로그램”이라면서 당시의 추억을 회상했다.

“드라마를 시작하면 잠을 잘 못자요. 2-3일 밤을 새고 ‘이불 밖은 위험해’를 찍으러 갔죠. 하지만 ‘이불 밖은 위험해’는 정말 대본도 없고, 별 다른 걸 시키지 않더라고요. 실제로 제주도 촬영 때, 낮에 잠 들었는데 다음 날 일어났어요. 밥을 먹고 나왔는데 저한테 ‘수고했다’고 하시더라고요”

또한 이이경은 “이 세상에 이런 예능이 또 있을까?” 싶었다면서 “제가 잘 때 작가님이 코에 손을 대봤다고 하셨다. 강다니엘이 저를 깨우려고 돌려 눕히고 발도 간지럽혀봤는데 절대 안 일어났다고 하더라”면서 편안했던 현장 분위기를 떠올렸다.

 

‘으라차차

 

이이경은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백야’를 통해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낸 이이경은 KBS 2TV ‘학교 2013’, ‘칼과 꽃’, tvN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 SBS ‘별에서 온 그대’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이이경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면서 반전 매력을 뽐냈고, 지난해 최고시청률 2.2%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린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에 이어 시즌2 속 이준기 역에 입체감을 더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tvN ‘국경없는 포차’, ‘서울메이트’ 등 예능까지 섭렵한 이이경은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살이다. 이이경은 현재 영화 ‘뷰티풀 보이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