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현장] '로켓맨' 태런 에저튼, 노래는 어떨까

2019-05-24     주한별 기자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프레디 머큐리에 이어 엘튼 존도 통할까? 음악영화는 '필승'이라는 한국 영화 시장에 새로운 영화가 등장했다. 엘튼 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로켓맨'이다.

국내에서는 영화 '킹스맨'으로 주목 받은 배우 태런 에저튼이 엘튼 존을 연기하며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유달리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인 태런 에저튼인 만큼 내한으로 국내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지난 2018년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영화 '로켓맨' 역시 '음악영화 필승'이라는 한국 영화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로켓맨' 기자간담회는 배우 태런 에저튼과 감독 덱스터 플레처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태런 에저튼이 만들어낸 전설, 엘튼 존

 

태런

 

엘튼 존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아티스트다. 수 많은 앨범이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사랑 받았다. 록 피아니스트로 사랑받은 엘튼 존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사로잡은 팝 음악의 거장이다.

전설적인 존재 엘튼 존은 배우 태런 에저튼이 재현한다. 기자간담회에서 태런 에저튼은 영화 제작에 참여한 엘튼 존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태런 에저튼은 "엘튼 존 경은 저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해 영화 제작을 도왔다. 남이 아닌 가까운 친구구나 느낄 수 있었다"라며 엘튼 존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태런 에저튼은 엘튼 존의 대표곡을 직접 소화해 낼 예정이다. 그동안 '킹스맨', '독수리 에디'로 호쾌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태런 에저튼이 엘튼 존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 낼 지가 영화 '로켓맨'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

감독 덱스터 플레처는 "진정한 엘튼 존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 저의 목표였다. 영화의 많은 부분은 엘튼 존 경의 기억에 근본으로 했다. 저희 영화에 엘튼 존의 DNA가 담겨 있다"라며 영화 '로켓맨'의 특별한 지점을 설명했다.

# 세 번째 한국 방문, 태런 에저튼에게 한국이란?

 

감독

 

태런 에저튼은 영화 '킹스맨' 시리즈로 할리우드에 등장한 신예다. 이후 '레전드' ,'독수리 에디'에 출연하며 영화 경력을 쌓은 태런 에저튼 '씽'에서 조니 목소리 역을 맡으며 숨겨진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킹스맨' 팬덤이 남다른 만큼 태런 에저튼의 팬 또한 많다. 태런 에저튼은 "한국은 세 번째 방문이다. 올 때마다 팬들이 반가워 해 주신다. 한국이 세계에서 최고로 저를 반겨주는 나라인 것 같다"며 한국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태런 에저튼은 "한국에서 '킹스맨'이 성공했고, 덕분에 제가 알려질 수 있었다"라며 '킹스맨' 팬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영화 '로켓맨'은 엘튼 존의 대표곡인 '로켓 맨'에서 재목을 따왔다. 엘튼 존의 대표곡으로 '보헤미안 랩소디' 처럼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차지하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로켓맨'은 오는 6월 5일에 개봉한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2018년을 뜨겁게 달궜던 것처럼 '로켓맨'이 2019년 음악 영화로 사랑받을 수 있을까. 태런 에저튼이 담아낼 엘튼 존은 어떤 모습일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영화 '로켓 맨'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