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엑스투'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드러머 변신 김준현에 박수갈채... "기념 촬영 하고 싶었어"

2019-06-07     이승훈 기자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300 엑스투’의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김준현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무대를 바라보며 깜짝 놀랐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300 엑스투’에서는 김준현과 나인&디어클라우드, 오오오(O.O.O), 더로즈가 봄여름가을겨울 ‘어떤이의 꿈’을 연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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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이의 꿈’은 봄여름가을겨울이 지난 1989년 10월 발매한 2집 ‘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의 타이틀곡이다. 당시 감미로운 멜로디 선율과 감각적인 가사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어떤이의 꿈’은 김준현과 나인&디어클라우드, 오오오(O.O.O), 더로즈만의 감성으로 재탄생해 시청자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그중 특히 안방극장을 매료시킨 스타는 바로 김준현이다. 다른 가수와 달리 김준현은 개그맨이기 때문. 김준현은 현역 드러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쉴 새 없는 연습을 통해 수준급 드럼 연주를 선보여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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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해당 무대는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몰래 계획된 것으로 평소 봄여름가을겨울을 사랑했던 후배 밴드들의 헌정 공연이었다. 때문에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기념 촬영을 하고 싶었다”면서 300명의 팬들이 앉아있는 객석으로 향했고, 짧은 시간 안에 무대를 세팅하면서 안방극장에 긴장감까지 선사했다.

과연 밴드 대선배인 봄여름가을겨울과 후배 밴드들 세대를 뛰어넘는 컬래버레이션 공연은 어떤 모습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