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원흠 아쿠아리움 '복면가왕' 동물원에 패배

2019-06-09     홍영준 기자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노라조 원흠으로 밝혀진 아쿠아리움이 '복면가왕'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동물원이 승리한 가운데 이보람으로 추정되는 복면가왕 나이팅게일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가왕을 꺽기 위한 도전자들이 나섰다. 2라운드 진출을 두고 벌어진 세 번째 대결에서는 아쿠아리움와 동물원이 매력적인 보이스를 선보였다.

 

노라조

 

이날 동물원은 고음부가 돋보이는 목소리로 연예인 판정단에게 "잘한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부드러운 목소리를 뽐낸 남성보컬 아쿠아리움 노라조 원흠은 이문세 '조조할인'을 함께 부르며 청중들에게 감미로운 시간을 선사했다.

유영석은 "기다렸던 노래가 나오니까 참 좋다. 복면가왕보다 이분들이 가요계에 있었던 시간이 더 짧은 거 같다"며 두 사람이 아이돌 멤버란 걸 넌지시 암시했다. 또한 유영석은 동물원의 목소리를 두고 "실사판 디즈니 애니메이션처럼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목소리다"라고 전했다.

전효성은 "아쿠아리움은 발음을 보니 알앤비를 많이 한 거 같았다. 동물원은 제스처가 화려해 보컬 실력을 숨겨둔 래퍼인 거 같다"고 추측했다.

이승기 '내 여자라니까'를 부르며 정체를 밝힌 아쿠아리움은 노라조 원흠이었다. 

노라조 원흠에 동물원이 승리한 가운데 새로운 여성 가왕 시대를 연 이보람 추정 ‘나이팅게일’을 이길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지난 2015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