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테일러-피더슨 '아이고' 방어율 지켰다지만...

2019-06-23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크리스 테일러와 작 피더슨이 류현진을 돕지 못했다. 수비시간은 길어지고 투구수는 늘어났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9 메이저리그(MLB)에서 고전하고 있다. 3이닝 4피안타 3실점.

LA 다저스 야수들의 수비가 아쉽다.

 

 

3회초 유격수 테일러는 무사 1루에서 1루수의 송구를 놓쳐 아웃카운트를 늘려주지 못했다. 처음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콜로라도 벤치의 챌린지 요청에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만루에선 1루수로 나선 피더슨의 포구가 문제가 됐다.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이 끝날 상황이 이어지면서 류현진은 추가 실점했다.

에러가 끼면서 자책점은 1점으로 유지됐다. 때문에 평균자책점(방어율)은 크게 뛰진 않았다. 1.26으로 출발한 평균자책점(방어율)은 현재 1.31이다.

동료 탓만 할 수는 없다. 지난 등판들과는 달리 위태로운 게 사실이다. 특히 그간 천적으로 군림한 놀란 아레나도와 두 번째 맞대결(3회 1사 1,2루)에서 류현진은 모처럼 볼넷도 줬다.

3회까지 투구수는 66개. 이닝 당 22개다. 현재 페이스라면 5회가 마지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