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Q] '미스터 기간제' 윤균상-금새록-한소은-이준영의 교복 '동상이몽'

2019-07-18     홍영준 기자

[스포츠Q(큐) 글 홍영준 · 사진 손힘찬 기자] OCN이 최초로 선보이는 학원물 ‘미스터 기간제’에는 젊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법조인 출신인 윤균상과 검사 최유화를 제외하면 주조연급 배우들은 대부분 20대로 채워졌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학생으로 분한 네 배우 이준영, 최규진, 한소은, 김명지가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연출 성용일·극본 장홍철)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은 각자 캐스팅 당시 교복을 입어야 하나 고민했다며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전했다. 

 

배우

 

"이 작품 전까지는 아직은 고등학생 역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교사가 되어 학생들과 함께 연기를 해보니까 절대로 안되겠더라." (윤균상)

"저도 윤균상처럼 교복을 입을 줄 알았다. 그런데 선생님이라고 해서 아쉬웠다. (학생으로 출연하는) 한소은과 사실 1살 차이다. 그래서 더 아쉽다." (금새록)

"(선생님 역할인 금새록 배우에게) '언니'라고 호칭을 한다. 처음 새록 언니랑 한 살차이란 걸 몰랐다. 대본리딩 끝나고 회식 때 알게됐다. 놀라웠다. 제 부모님께 감사했다."(한소은)

"(학생으로 출연했던) '부암동 복수자들' 당시 어른스러워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다시는 교복을 못 입을 줄 알았다. 다행히 교복을 입을 기회가 생겼다."(이준영)

"새록 씨도 동안이다." (현장 MC 박슬기)

교복이 잘 어울리는 20대 배우들의 모습은 어떤 반응을 얻을까. 학원 스릴러물이란 독특한 장르로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이 드라마는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