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양준혁, 김희철에 "뭐 이런 게 다 있어?" 일침... 이봉주 "마라톤 당연히 힘들지"

2019-07-20     이승훈 기자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아는형님’의 양준혁, 이봉주가 스알못(스포츠 알지도 못하는 사람) 김희철에게 일침을 가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 189회에서는 스포츠계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양준혁과 이봉주의 과거를 추억하는 서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는형님

 

이날 ‘아는형님’의 서장훈은 이봉주를 향해 “마라토너로서 진짜 다 한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이봉주는 지난 1990년 제71회 전국체육대회 2위를 수상하며 데뷔한 마라톤 선수다. 이후 매 경기마다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이봉주는 지난 2009년 은퇴했다.

이에 ‘아는형님’의 김희철은 이봉주에게 “와 그러면 마라톤 안 힘들어?”라며 천진난만한 질문을 던졌다. 이봉주는 당연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힘들지. 두 시간 동인 뛰는데”라고 답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봉주 뿐 아니라 양준혁을 향한 관심도 이어졌다. ‘아는형님’의 강호동은 “양준혁이라 쓰고 양신(神)이라고 읽는 거야”라며 양준혁을 환영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박찬호 형이랑 붙은 적 있어?”라고 물었고, 양준혁은 “찬호는 밥 됐겠지”라고 맞받아쳐 강호동과 김희철을 폭소케 만들었다.

 

아는형님

 

또한 ‘아는형님’의 양준혁은 “형은 그럼 타자였어?”라는 김희철에게 “뭐 이런 게 다 있냐?”라고 덧붙여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지난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며 야구선수 생활을 시작한 양준혁은 현재 양준혁 야구재단의 이사장이다. 양준혁은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