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출연 홍콩 배우 런다화 임달화 괴한 습격, 현재 상태는?

2019-07-22     이승훈 기자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도둑들 출연 홍콩 배우 런다화(임달화)가 중국에서 정체불명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다. 

지난 20일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런다화(임달화)는 이날 광둥(廣東)성 중산(中山)에서 영화 홍보 행사 도중 한 남자에게 칼로 복부를 찔렸다. 

 

도둑들

 

해당 남성은 사건 직후 곧바로 출동한 현장 근무자에게 체포됐으며, 보안 요원들은 런다화 팬인 줄 알고 제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의 다수 매체는 칼에 찔린 뒤 복부에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송된 런다화는 다행히 상처가 심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보도했다. 현재 런다화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도둑들 출연 홍콩 배우 런다화 괴한 습격 사건에 대해 중국 경찰은 “이 남성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런다화 흉기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중국 광둥성 중산(中山)시 공안국은 같은 날 오후 웨이보를 통해 “사건 현장에서 붙잡힌 용의자가 중산시에 사는 천모(53)씨며, 현재 범행을 순순히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런다화 소속사는 “흉기가 런다화 복부에 상처를 내 장기에 약간의 손상을 줬지만 치료가 됐다. 현재 안정적 상태에서 쉬고 있다”며 현재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1955년생으로 올해 나이 64세인 런다화는 지난 1980년 영화 ‘욕화분금’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뒤 2010년 제29회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런다화는 지난 2012년 7월 개봉한 영화 ‘도둑들’에 출연, 배우 김해숙과 환상의 케미를 뽐내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한 중화권 대표 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