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속 야구장 날씨, 프로야구 후반기 첫 경기일정 열릴 수 있나?

2019-07-26     김의겸 기자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호우주의보를 넘어 호우경보까지 내려졌다. 서울 및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다고 한다.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 첫 주말 3연전을 앞둔 26일 오전 현재 야구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자 했던 야구팬들은 날씨 예보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예정된 프로야구 5경기 중 일부는 우천 취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야구장 날씨 소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붕이 있는 돔구장인 고척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맞대결은 지장이 없지만 같은 시간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두산 베어스와 KIA(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는 취소될 공산이 크다. 26일 오후 내내 90%의 강수확률로 20~39㎜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KT 위즈와 LG 트윈스가 격돌하는 수원 KT위즈파크 역시 꾸준히 비 소식이 잡혀 있어 경기 진행이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경우 습도는 높으나 강수확률은 20~30%로 낮아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사직구장에선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가 만난다. 대구와 마찬가지로 강수 확률이 낮아 경기를 펼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