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샷Q] 말괄량이 선미의 기상천외한 애교

2019-09-06     주현희 기자

[스포츠Q(큐) 사진 · 글 주현희 기자] 말괄량이 삐삐는 스웨덴의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 그랜의 동화이다. 그 후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80년대 생들에겐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다. 양쪽으로 묶은 빨간 머리에 주근깨가 기억에 남는 말괄량이 삐삐 대신, Mnet ‘엠카운트 다운’ 포토월에서 노란머리를 묶은 선미를 봤다.

 

 

선미는 최근 첫 월드투어를 마치고 ‘날라리’로 컴백했다. 당시 쇼케이스에서 몸무게 8kg 증량에 관해 “동생의 밥을 먹이기 위해 함께 먹으니 살이 쪘다”고 밝힌 바 있다.

양쪽으로 묶은 노란머리와 다채로운 색으로 눈가의 독특한 화장으로 등장한 선미는 수줍은 미소로 머리 끝을 잡았다.

부끄러움을 참지 못하고 머리를 잡은 채 얼굴을 양손으로 가리며 웃었다.

웃음도 잠시 날카로운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며 포토타임을 마쳤다.

공손히 인사한 뒤 다시 한 번 웃더니 취재진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며 파이팅을 외쳤다.

몸을 돌려 포토월에서 빠져나가던 중,

“저 갈게요!”란 소리와 함께 날아갈 듯 양팔을 날개처럼 펼쳤다.

선미의 싱글 앨범 ‘날라리’는 첫 번째 월드투어 ‘위닝’ 멕시코 투어 중 영감을 받아 작업한 곡이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3부작 프로젝트와 첫 월드투어 시작을 알린 ’누아르‘ 후 5개월 만에 컴백이었다.

이날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 다운(M COUNTDOWN)‘ 포토월에는 X1(엑스원), 선미, 에버글로우, 베리베리, 노라조, 타겟, 파나틱스, TRCNG, 로켓펀치, 업텐션, 오하영, 유재필, 디원스, 엔쿠스, 현수, 김나희, 아이즈, 원위, 더보이즈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