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나이차' 전현무♥이혜성, 이미 예견된 열애설? 게스트 품앗이에서 연인으로

2019-11-12     김지원 기자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KBS 이혜성 아나운서가 열애설을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의 숨겨진 인연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두 사람은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사이가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무는 이혜성 아나운서가 KBS 쿨FM 라디오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방송을 진행한지 3일 째 되는 날인 지난 6월 12일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이날 전현무가 아나운서 선배이자 라디오 DJ 선배로 이혜성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KBS

 

당시 방송에서 전현무는 "지금 이혜성이 독보적이다. 이혜성이 자정 라디오를 평정할 것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방송 이후 이혜성은 전현무의 '원픽 후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또한 사내연애와 관련해서는 "사내연애는 알려지는 순간 비극"이라며 "티 내고 싶은 것 알지만 끝까지 비밀로 하라"고 조언한 것이 재조명되면서 두 사람이 '선후배 커플'로 밝혀진 지금 상황에서 '아이러니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지난 6월 전현무가 진행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과거 전현무가 KBS에서 근무할 당시 작성한 경위서와 시말서 양식이 들어있는 '황금 USB'의 도움을 받았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주목 받았다.

 

[사진=KBS

 

이혜성 아나운서는 1992년 생으로 올해 나이 27세, 전현무보다 15살 연하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의 재원인 이혜성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도전 골든벨', '누가누가 잘하나', '연예가 중계' 등 진행을 맡으며 활약했다.

앞서 12일 오전 스포츠동아는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KBS 이혜성 아나운서의 열애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전현무와 이혜성이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이날 "전현무 씨와 이혜성 씨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인정하면서 "아직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당사자들에게 심리적 상처를 줄 수 있는 과도한 억측과 비방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1977년 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인 전현무는 지난 2006년 KBS에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2012년 프리 선언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