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020년 이코노미 명품숲에 신안 압해도 송공산 동백숲,화순 세량지 등 12곳 선정

2020-01-13     이두영 기자

[스포츠Q 이두영 기자] 전라남도는 ‘2020년에 가봐야 할 블루 이코노미 명품숲’을 선정했다. 월별로 가기 좋은 12장소를 추천했다.

겨울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신안군 압해도 송공산 애기동백숲(12월), 담양 만성리 대숲(1월), 보성 웅치 용반 전통마을숲(2월)이 꼽혔다.

압해도

 

담양의 최고 힐링 걷기 코스는 대나무가 밀생하는 죽녹원이지만 그 옆의 만성리 대숲도 줄기가 큰 맹종죽이 군락을 이뤄 설경이 특히 아름다운 곳으로 추천됐다.

꽃샘추위의 계절인 3월에는 상록수림이 울창하게 자란 강진 백련사 동백숲이 꼽혔다.

4월에는 저수지에 산벚꽃과 개나리 등 봄꽃이 피고 반영이 아름다운 화순 세량지(세량제)가, 5월에는 보성 일림산 산철쭉 평원이 꼽혔다.

6~8월 여름에는 고흥 팔영산 편백숲, 진도 관매도 해송숲, 여수 봉화산 힐링숲 등 바다에 근접한 장소가 선정됐다.

관매도는 진도 팽목항에서 뱃길로 1시간 10~20분 걸리는 청정 피서지로 곰솔해변의 우거진 소나무숲을 비롯해 방아섬,꽁돌,할미중드랭이굴,하늘담 등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비경을 이루고 있다.

가을에 갈만한 여행지로는 구례 마산 사색의 숲(9월)과 강진 초당림(10월),화순 동복 연둔리 숲정이(11월)가 명품숲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