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고려대에 '웅산석좌교수기금' 1억원 쾌척

2020-02-27     유근호 기자

[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마리오아울렛 홍성열 회장이 고려대학교에 ‘웅산석좌교수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마리오아울렛은 홍 회장이 지난 1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웅산석좌교수기금 후원식을 통해 고려대학교에 1억원을 후원했다고 27일 밝혔다. 후원식에는 마리오아울렛 홍 회장과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을 비롯해 유기풍 교수 등이 참석했다.

웅산석좌교수기금 후원식에서 마련된 1억원은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에 전해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 연구 활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왼쪽부터

홍 회장은 후원식에서 “고려대학교가 한 차원 높은 연구중심대학으로서 한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 최첨단 연구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 회장은 2001년 국내에 아웃렛 개념이 생소하던 시기에 국내 최초의 패션 정통 아웃렛을 선보여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인물로 알려졌다. 마리오아울렛은 IMF 외환위기 시절 불 꺼진 구로공단 지역을 수도권 최대 규모의 패션 아웃렛 타운으로 변화시키는 데 앞장선 바 있다. 현재는 500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대규모 도심형 아웃렛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