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선두 현대제철, 10연속 무패행진

신지혜 멀티골 활약, 상무에 4-0 완승

2015-05-11     이세영 기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인천 현대제철의 기세가 무섭다.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제철은 11일 인천남동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2015 IBK기업은행 WK리그 12라운드 부산 상무와 홈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신지혜의 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7승 3무 승점 24를 확보한 현대제철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상무는 1승 10패 승점 3을 기록,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현대제철은 전반에만 3골을 휘몰아쳐 승세를 굳혔다. 전반 10분 김지은의 어시스트를 따이스가 마무리한 현대제철은 4분 뒤 따이스의 도움을 신지혜가 추가골로 연결했다. 전반 40분엔 김지은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신지혜는 후반 25분 자신의 두 번째 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시설관리공단은 타냐 로마넨코의 멀티골에 힘입어 이천 대교를 2-1로 꺾었다. 6승 3무 1패 승점 21을 기록한 2위 수원시설관리공단은 현대제철과 격차를 승점 3으로 유지했다.

화천 KSPO와 대전 스포츠토토는 0-0으로 비겼다. KSPO(3승 5무 3패·승점 14)는 5위, 스포츠토토(5승 3무 2패·승점 18)는 3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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