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 그림책, 환경보호 실천 노력 인정받았다

2020-07-23     유근호 기자

[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재능교육 그림서적이 환경부로부터 인증받았다. 

재능교육은 23일 "그림책 '여름밤에', '내 방에 랑탄이 나타났어!', '레서판다 핍과 대나무 길'이 환경부가 선정한 2020 우수환경도서에 선정됐다"며 "3권은 유아 부문 최다 선정"이라고 강조했다. 

여름밤에는 여름밤 산책길에서 만나게 되는 자연의 모습과 소리를 담은 책이다. 2020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19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에 뽑힌 바 있다. 

 

내 방에 랑탄이 나타났어!는 재능교육이 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와 함께 제작한 책이다. 아기 오랑우탄 '랑탄'을 통해 열대우림 파괴와 팜유라는 환경 문제를 다루고 보호에 동참하려는 취지다. 

레서판다 핍과 대나무 길은 사람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집을 잃은 히말라야의 레서판다 가족을 다뤘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고민해 볼 수 있는 내용이다.

재능교육 도서개발팀 측은 "재능교육은 1996년부터 학습지 인쇄에 콩기름을 사용하는 등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올바른 환경 의식 형성에 귀감이 되는 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환경도서 공모전은 1993년 시작, 격년제로 시행돼 올해 15회를 맞았다. 지난 5월 13일부터 2개월간 진행됐고 환경관련 도서 총 105종이 선택됐다. 공모전 심사에는 출판·문화계, 교육계, 환경단체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11명이 참여했고,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쳤다. 

재능교육은 이번 우수환경도서 선정을 기념, 다음달 중 재능그림책 인스타그램과 재능교육 책방 블로그를 통해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