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Q리뷰] 'HERO' 임영웅 '조용한카리스마+컴퓨터가창력' 담고 '다장르 뮤지션 보폭 넓혔다'

2020-11-04     박영웅 기자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가수 임영웅이 신곡 ‘HERO (히어로)’를 4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트로트 뮤지션 임영웅에서 다 장르 뮤지션 임영웅으로서의 변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HERO (히어로)’ 간단 리뷰

이번 신곡 ‘HERO’는 임영웅의 또 다른 음악가적 면모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그동안 보여주던 트로트 가수로서의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 팝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스포츠Q

 


‘HERO’는 브리티시 팝 장르의 곡으로 브리티시 뮤직의 상징과도 같은 밴드 오아시스의 음악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사운드 적 깊이와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임영웅은 그동안 '조용한 카리스마'로 불리던 섬세한 감성표현 능력과 매력적인 중성보이스, 컴퓨터와 같이 정확한 가창력을 주 무기로 인기를 얻어왔다. 미스터트롯 우승 역시 이런 능력을 인정받으며 만들어낸 결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그는 트로트가수지만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유롭게 시도하고 소화하면서 음악적 보폭이 넓은 다 장르 뮤지션으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줘 왔다.

특히 이번 앨범은 이런 임영웅의 능력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으로 앞으로 그가 트로트 이외의 어떤 곡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주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 신곡이 현재 차트를 올킬하고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면서 대박을 만들어내고 있는 만큼 트로트 이외의 장르에서도 꾸준히 활약하는 뮤지션 임영웅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든다. 트로트에만 국한되지 않은 다장르 뮤지션 임영웅으로의 변신이 시작된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앞으로 활동계획

공식 유튜브를 통해 ‘HERO’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한 임영웅은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계속해 시도하면서 여러 음원으로 팬들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발매하는 작품마다 히트곡 반열에 오른 만큼 그의 음원 발매 행보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현재 출연 중인 방송프로그램들을 통해 계속해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