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효과? 일동후디스 '하이뮨' 10초에 1캔 팔렸다

2022-01-05     김석진 기자

[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일동후디스의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가 지난해 한 해 매출만 1000억 원, 2020년 2월 출시 이후 누적 매출 1300억 원을 돌파했다. 트로트 대세 장민호(45)를 모델로 발탁한 뒤 상승세가 도드라진다. 

일동후디스는 5일 "2021년 '하이뮨' 매출액은 전년비 330% 성장해 1000억 원을 넘어섰다. 2020년 2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총 600만 캔에 달한다. 이는 10초에 1캔 꼴로 팔린 셈이다. 이번 매출 1000억 원 돌파는 제품력을 입증하고 치열한 단백질 시장에서 출시 2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일동후디스는 '하이뮨'의 가장 큰 성공비결로 품질을 꼽는다.

"'하이뮨'은 산양유단백을 함유해 영양성분과 소화흡수력을 모두 지닌 건강기능식품이다.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 비율을 6대4로 맞췄으며 필수 아미노산 류신(leucine)과 피부·연골 조직에 중요한 콜라겐도 넣었다. 또 정상적인 면역 작용에 필요한 아연과 뼈 형성을 돕는 비타민D 등 8가지 기능성 영양성분을 배합했다"고 분석했다.

[사진=일동후디스

일동후디스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시해 보다 폭넓은 연령층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일동후디스는 '하이뮨' 외에도 다양한 연령층의 건강을 고려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주니어 밀크', 체지방 조절을 도와주는 '&(앤)바디', 운동 선수를 위한 '프로 액티브' 등 제품 라인을 확장했다.

또 홈쇼핑을 시작으로 한 유통망 확대와 장민호를 필두로 한 '하이뮨송' 광고도 매출 향상에 가속도를 붙였다는 평가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식품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더 우수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소비자 성원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