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유틸리티' 서동욱, 연맹 이사됐다 [리틀야구]

2022-02-16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 최초 좌우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 서동욱이 '한국야구의 젖줄' 리틀야구를 위해 힘쓴다.

서동욱 전 KIA(기아) 타이거즈 코치는 최근 한국리틀야구연맹이 경기도 화성시 드림파크에서 진행한 2022년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연맹 사외이사 겸 스포츠공정위원으로 위촉됐다. 

서동욱 이사는 현역 시절 KIA, LG(엘지)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 등을 거치며 KBO리그 통산 849경기를 뛰었다. 내‧외야는 물론이고 포수까지 소화했던 전천후 유틸리티이자 몇 없는 스위치히터로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유승안 리틀야구연맹 회장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LA 다저스에서 뛸 때 개인 트레이너로 고용한 바 있는 ‘스타 트레이너’ 김용일 LG 수석 트레이너도 임원으로 임명했다.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장이기도 한 김용일 이사는 “리틀야구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재활은 물론, 최상의 운동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트레이닝 방법을 교육하겠다”고 약속해 기대를 모았다.

이밖에 김동하 나광건설 대표가 부회장, 신홍명 법률사무소 화온 대표변호사가 고문변호사 겸 스포츠공정위원장, 금정섭 세종스포츠 정형외과 원장이 의무위원장을 각각 맡는다.

11년간 연맹의 살림을 도맡았던 박원준 사무총장은 자리에서 물러나 자문위원이 됐다. 유승안 회장은 “리틀야구가 성장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리틀야구 가족 모두의 뜻을 모았다”며 공로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