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우정교육문화재단, 34개국 유학생에게 장학금

2022-02-25     유근호 기자

[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부영그룹은 "우정교육문화재단이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34개국 출신 국내 대학 재학 중인 유학생 89명에게 2022년 1학기 장학금 약 3억5000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008년 설립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41개국 출신 2115명에게 약 83억 원을 전달해 왔다. 장학생 선발에는 성적, 학업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된다.

재단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장학금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측은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은 물론, 성금기탁, 역사알리기, 노인복지향상, 어린이집, 태권도봉사, 군부대 지원 등 국내외, 남녀노소, 분야를 가리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8900억에 원에 이른다.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