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 대전 중구, 초대 청주직지배 챔피언

2022-09-07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영빈(LG 트윈스)의 아버지, 이민호 감독이 이끄는 대전 중구가 충청북도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전 중구는 6일 막을 내린 2022 청주직지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제패했다. 지난해 10월 메이저리그가 주관하는 MLB컵을 품더니 채 1년도 안 돼 또 왕좌를 차지해 명실상부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외천꿈돌이구장에서 거행된 결승전에서 대전 중구는 용인 처인구에 5-1 낙승을 거뒀다. 윤나혁이 2회초 때린 2타점 적시타가 결승타였다. 여기에 상대 실책, 보크 등으로 쐐기를 박았다.

현역 시절 한화 이글스 3루수로 이름을 알렸던 승장 이민호 감독은 “청주직지배 초대 대회를 우승해 기분이 좋다”며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모범상을 가져간 신기하는 “지난 4월 U-12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준우승해서 아쉬웠는데 거의 마지막 리틀대회에서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고 반색했다.

이번 대회에는 75개 팀이 참가해 꿈돌이구장 A‧B, 청주구장 등 3곳에서 자웅을 겨뤘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이범석 청주시장과 청주시체육회 관계자가 적극 지원해줘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강조했다.

■ 제1회 청주직지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수상내역

△ 우승 : 대전 중구
△ 준우승 : 용인 처인구
△ 공동 3위 : 인천 서구, 고양 일산서구
△ 감독상 : 이민호(대전 중구), 박창식(용인 처인구)
△ 모범상 : 신기하(대전 중구)
△ 장려상 : 이호빈(용인처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