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르세라핌, 돌아온 '걸 파워' [Q차트]

2022-10-19     김지원 기자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히트곡 '톰보이(TOMBOY)'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여자)아이들이 음원 차트 1위로 직행했다. 같은 날 컴백한 르세라핌 역시 상위권에 오르며 여전한 차트 안 '걸 파워'에 힘을 보탰다.

19일 오전 8시 멜론 톱(TOP)100 차트 기준, (여자)아이들의 ‘누드’(Nxde)가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멜론의 '톱100' 차트는 최근 24시간 이용량과 최근 1시간 이용량을 50대 50 비중으로 합산해 만들어지며, 이용량은 스트리밍 40%+다운로드 60%를 기준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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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공개된 (여자)아이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아이 러브’(I love)의 타이틀곡 ‘누드’는 꾸며지지 않은 개인의 본모습을 누드라는 단어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신곡은 실시간 차트에서 먼저 반응이 왔다.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올라 공개된 지 하루 만에 2400만 조회(18일 오후 6시 기준)을 돌파했다.

(여자)아이들의 새 앨범은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1집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와 히트곡 '톰보이'로 국내외 차트를 장기 점령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지 7개월여 만에 발매하는 컴백으로 기대를 모았다.

신보 '아이러브'는 ‘나’는 다른 누군가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그냥 ‘나’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해야 마땅하며 내가 원하지 않는 겉치레는 벗어 던지고 꾸밈없는 본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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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과 같은 날 컴백한 르세라핌의 신곡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티프래자일은 발매 직후인 지난 17일 오후 7시 멜론 톱100 차트에 27위로 진입했고 18일 오후 11시 5위로 최고 성적을 찍었다.

17일 오후 7시 벅스 실시간 차트에 6위로 첫 등장한 뒤 오후 8시 바로 2위로 올라선 데 이어 19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순위를 지키고 있다. 이 곡은 17일 바이브 ‘오늘 톱 100’에 96위로 차트인 했고 18일에는 18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안티프래자일은 지난 5월 지난 5월 데뷔 앨범 '피어리스(FEARLESS)'를 발매하며 각종 신기록을 쏟아낸 르세라핌이 5개월 만에 발매하는 두 번째 앨범이다. 앨범명 '안티프래자일'은 반대를 의미하는 접두사 'anti'와 부서지기 쉬운 뜻을 가진 'fragile'을 합쳐 만든 단어로, 충격을 받으면 더 강해지는 특징을 의미한다.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은 무게감 있는 라틴 리듬이 가미된 아프로 라틴(Afro-Latin) 스타일의 팝 장르 곡이다.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와 가사의 중독성이 특징으로, 힘든 시간 역시 성장을 위한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더 단단해지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한편, 앞선 두 곡을 제외한 차트에서 2위는 지코의 ‘새삥’, 3위는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4위는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5위는 크러쉬의 ‘러시 아워(Rush Hour)’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뉴진스 '어텐션(Attention)', 블랙핑크 '셧 다운(Shut Down)', '핑크 베놈(Pink Venom), 아이브 '러브 다이브(LOVE DIVE)' 등이 상위권을 지키며 여전한 '걸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