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주말 동안 160만명 봤다

2022-12-19     나혜인 기자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 매서운 속도로 관객 몰이에 나섰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주말 동안 약 16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토요일인 지난 17일에는 82만8546명, 일요일인 18일에는 78만6974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268만1409명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한국 최초 개봉으로 청신호를 울린 아바타2는 북미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까지 단번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모조는 16일 북미에서 개봉한 아바타2가 1억3400만달러의 오프닝 주말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고, 글로벌 주말 스코어 또한 총 4억3450만달러를 기록해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월드와이드 흥행 1위의 전편과 비교해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어 전편을 능가하는 흥행 신화를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바타2의 흥행은 OTT에도 이어졌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12월 2주 차(12.10~12.16) 통합 콘텐츠 랭킹에 따르면 '아바타'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제치고 새롭게 정상에 위치했다. 후속편 관람을 앞두고 13년 전 작품을 다시보기하는 시청자들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박스오피스 2위는 한국영화 '올빼미'가 자리를 지켰다. 올빼미는 18일 6만1860명을 모으며 누적 289만1409명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283만7410명)을 넘어 2022년 흥행 7위에 자리했다. 300만을 목전에 둔 가운데 아바타2 개봉 이후에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어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를 자아낸다.